올해 미혼남녀가 부러워하는 연예인 커플들

2010-01-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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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김혜수,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남녀 1위


미혼남녀가 가장 부러워하는 연예인 커플은 누구일까.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654명을 대상으로 ‘부러운 연예인 커플’ 설문조사에서 남성은 유해진-김혜수 커플, 여성은 장동건-고소영 커플을 꼽았다.

   
 
  유해진-김혜수 커플. (사진출처=미니홈피)
먼저 미혼 남성의 43%는 유해진-김혜수 커플을 가장 부러운 연인으로 꼽았다. 이 커플은 올 초 열애설이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응답자들은 이들을 꼽은 이유로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준 대표 커플이라서 ▲나도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줘서 ▲김혜수의 연인이 될 수 있다는 그 자체 등을 꼽았다.

이어진 응답으로는 현빈-송혜교 커플(25%) 장동건-고소영 커플(11%) 김용준-황정음 커플(8%) 노홍철-장윤정 커플(6%) 나얼-한혜진 커플(5%) 등이 뒤를 이었다.

   
 
  장동건-고소영 커플. (사진출처=공식 홈페이지(장동건) 및 올리브 홈페이
  지(고소영))
반면 여성 응답자의 절반(50%)은 장동건-고소영 커플을 가장 부러운 커플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는 역시 ▲장동건은 외모·성격 등 빠지는 게 없어서 ▲장동건은 결혼 안 할 줄 알아서 ▲고소영이 그냥 무조건 부러워서 등이었다.

이어 현빈-송혜교 커플(27%) 하정우-구은애 커플(10%) 세븐-박한별 커플(4%) 나얼-한혜진 커플(4%) 김용준-황정음 커플(3%) 등 응답도 있었다.

특히 현빈-송혜교 커플은 남녀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송혜교도 예쁘고, 현빈도 멋있어서 잘 어울린다는 게 그 이유였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남성과 여성의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나보다 좀 더 나은 이성을 사귀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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