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에 옥수수 1만t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남북협력기금 약 4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어제 오후 늦게 남북 협력기금 사용에 필요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협의 절차를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는 구매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업무위탁을 한 뒤 조달청을 통해 중국산 옥수수를 구매해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북한으로 배송되기까지 약 1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5일 우리 정부가 지난해 10월 제안한 옥수수 1만t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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