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한 뒤 더 자세한 현지 상황을 확인한 뒤 구호금과 물품의 추가 지원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아이티 강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외관계, 원조 등 소관 총국 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책을 논의한 끝에 제3국 재난에 긴급히 방출할 수 있는 지원금으로는 상한선인 3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EU로부터 인도주의 구호와 개발 원조를 가장 많이 지원받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집행위는 경우에 따라서는 올해 아이티 개발 원조 지원금으로 배정된 예산을 이번 강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집행위는 이번 대참사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사람과 부상한 사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아이티 국민이 재난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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