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를 맞아 1938년 범띠해에 태어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새해 사업구상에 돌입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정 설 차례를 자택에서 지낸 뒤 내년도 사업구상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회장은 자택에 머물면서 4일 신년사 원고를 검토하며 현대차그룹의 내년 경영 방향에 대한 큰 틀을 짤 계획이다.
특히 정 회장은 글로벌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과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 회장이 평소 심혈을 기울여 온 현대제철 일괄제철소가 오는 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제철소 사업 조기 안정화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올해 사업 구상을 끝낸 이후 연휴가 끝나는 4일 현대차그룹 시무식을 통해 2010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5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1고로 화입식에 참석해 제1고로 가동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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