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생활가전 생산거점 확보
22일 삼성전자가 인수한 폴란드 가전 기업 '아미카' 전경. |
22일 삼성전자는 폴란드 가전 기업 '아미카'(Amica)를 전격 인수했다. 아미카의 냉장고·세탁기 공장과 생산설비, 인력을 약 76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브랜드 인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가전 생산거점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중국·태국·말레이시아·인도 멕시코 등 6개국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과 동남아 생산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에 공급했다. 하지만 이번 생산거점 확보로 제품공급 리드타임을 4주 이상 줄였다.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은 "폴란드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삼성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조만간 삼성전자가 유럽 가전시장 최고의 위치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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