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50억원을 투자해 서울반도체 지분 1.01%를 취득한다.
서울반도체는 포스코를 대상으로 50만1000주,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한 주당 4만2300원이다.
포스코는 내년 1월 8일 증자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며,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서울반도체는 유상증자의 목적이 포스코의 신규 조명사업 진출에 협력하고 양사 상호 투자를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반도체의 특허 기술과 포스코의 브랜드, 조직력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반도체와 포스코는 지난 10월부터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와 같은 협력강화는 포스코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제철소 등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에 LED조명을 도입하는 등 그린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