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30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눈길을 끌었다.
우본은 올해 327개의 6시그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이같은 예산절감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정부기관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한 우본은 올해까지 모두 1547개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개선전문가 1643명을 양성하고 158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6시그마 아카데미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내에 개설해 자체인력에 의한 교육 및 과제지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본은 오는 16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2009년 6시그마 과제 완료 보고회를 갖고 각 기관에서 추천한 17개의 우수과제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집배원들이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운행할 때와 무거운 소포를 운반할 때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업직원 순직 및 안전사고 감소 방안'도 발표내용에 포함된다.
'집배 위험지역 안전지도(Safety Map) 작성' '집배원 이륜자동차 안전운행 실천 매뉴얼 제작' 등 총 17개의 개선안 실행을 통해 안전사고율을 종전의 절반 수준인 0.42%로 줄인다는 내용이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