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14일 양국 간 전략적 호혜관계를 강화하는 데에 합의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에서 "차세대 지도자로서 오셨다"며 "지금도 전략적인 호혜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시진핑 부주석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혜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진핑 부주석은 "장래성을 공유하는 중·일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방일 이전에 베이징에서 일본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 호혜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이변이 없는한 2012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뒤를 이을 전망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