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105개 지점에 1,600cc급 친환경 LPi 차량 200대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차량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금호렌터카에서 도입한 하이브리드카의 탄소배출량은 99g/km로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64% 수준이다.
연비는 17.8km/ℓ로 가솔린 차량의 연비 15.2km/ℓ와 비교해 약 54%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금호렌터카는 서울~부산을 왕복할 경우 가솔린 차량의 연료비가 8만6900원인 반면 LPi차량은 3만9700원으로 4만7200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렌터카 마케팅 팀장은 “국가적인 탄소배출량 절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도입을 결정했다”며 “1차로 도입한 200대를 시작으로 친환경 차량의 보유량을 점차 확대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렌터카는 하이브리드카 도입을 기념해 내년 1월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주중 45%, 주말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자신만의 생활속 탄소 줄이기 방법’을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카 1일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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