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4696대 판매‥ 회생 숨통 트여

2009-1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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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22.5%↑

   
 
11월 내수 판매를 주도한 액티언스포츠. 한 달 동안 총 1190대가 판매됐다. (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11월 한달 동안 내수 2595대, 수출 2101대(반조립제품(CKD) 수출 포함)을 합해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4696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59% 큰 폭 증가했다. 10월 출시한 2010년형 체어맨W가 꾸준한 판매(331대)를 보인 가운데, 1190대가 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스포츠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수폭 감소했으나 중국 시장 수출 재개, 스페인 등 주요시장 수요 회복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로는 13.9% 증가했다.

쌍용차는 이로써 생산이 정상화된 9월부터 매달 월 평균 4500대 판매를 넘기며 법원 조사 기관이 산정한 연간 목표치(2만9286대)를 한 달 앞서 초과 달성했다. 현재 쌍용차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2만9917대다.

쌍용차는 향후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수출 다변화 정책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월 4500대 이상 실적을 지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꾸준한 판매 회복세 유지는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생산성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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