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수 판매를 주도한 액티언스포츠. 한 달 동안 총 1190대가 판매됐다. (제공=쌍용차) |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59% 큰 폭 증가했다. 10월 출시한 2010년형 체어맨W가 꾸준한 판매(331대)를 보인 가운데, 1190대가 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스포츠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수폭 감소했으나 중국 시장 수출 재개, 스페인 등 주요시장 수요 회복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로는 13.9% 증가했다.
쌍용차는 이로써 생산이 정상화된 9월부터 매달 월 평균 4500대 판매를 넘기며 법원 조사 기관이 산정한 연간 목표치(2만9286대)를 한 달 앞서 초과 달성했다. 현재 쌍용차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2만9917대다.
쌍용차는 향후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수출 다변화 정책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월 4500대 이상 실적을 지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꾸준한 판매 회복세 유지는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생산성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