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삼성 전 계열사에서 큰 공을 세운 '자랑스런 삼성인' 7명이 결정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자랑스런 삼성인' 선발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 대상자 가운데 4명은 삼성전자 소속이다. 또한 2명 역시 삼성전자 관계사 직원으로 올해 역시 삼성전자 인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먼저 기술상은 차세대 TV인 'SED TV'를 개발한 삼성전자 안윤순 수석(부장)과 VGA급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개발·양산을 이끌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김성철 상무에게 돌아갔다.
공적상에는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장인 한명섭 상무와 삼성전기 이정수 수석(부장),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필립 바틀레 부사장이 선정됐다.
한 상무는 삼성전자가 북미 TV시장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이 수석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고용량화를 이끌며 삼성전기가 해당 산업 2위로 부상하는데 기여했다. 바틀레 부사장은 해외법인으로는 처음으로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이 밖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을 디자인한 삼성전자 김재형 책임이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특별상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상한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그룹 임직원 20만명 가운데 10명 안팍의 인원에게만 수여하는 삼성 그룹 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의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진과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