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작년 4분기 2.1%보다 0.9%포인트, 올해 2분기 1.6%보다는 0.4%포인트 각각 줄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할 때 임금총액이 감소한 것은 작년 4분기부터 시작해서 4분기 연속이지만 감소폭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둔화했다.
물가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233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40만5000원보다 3.1% 하락했으나 올해 2분기(-4.3%)보다는 폭이 줄었다.
노동부는 "최근 경기가 조금 호전돼 임금총액 감소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이 작년에는 9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0월이어서 3분기 휴일이 작년보다 적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의 1인당 주당 총근로시간은 40.7시간으로 작년 같은 기간 39.5시간보다 1.2시간(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전국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가 5명 이상인 사업체 가운데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사업체 임금·근로시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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