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예약판매 6만5000명...잠실서 개통 행사

2009-11-29 17:58
  • 글자크기 설정
   
 
김우식(오른쪽) KT 사장과 대한민국 1호 아이폰 개통 고객 허진석씨가 '쇼 아이폰' 개통 행사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이폰 개통 행사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1호 아이폰 개통자는 서울 방배동에 거주하는 허진석씨(26세)가 차지했다.
허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앞 마당에서 약 27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아이폰 1호 가입의 영예를 안았다. 1호 가입자에게는 1년 무료통화권과 20만원 상당의 아이폰 전용 스피커가 경품으로 지급됐다.

KT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예약가입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아이폰을 개통해 고객에게 지급하고 흰색 티셔츠와 아이폰 충전기, 아이폰 케이스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예약가입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개통을 원하는 일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개통해주는 깜짝이벤트가 열렸으며, 아이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차량이 마련됐고 아이폰 개통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지난 27일 종료된 예약 가입자는 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36.9%, 30대 50%, 기타 13.1%였으며 남성이 80%, 여성이 20%를 차지했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1%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아이폰 도입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예약가입 당첨자가 27일 오전 11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행사 시작 직전에는 대기줄이 약 1Km까지 늘어났으며 오후 4시 현재 예약가입자 800명과 가족, 연인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