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세계 10대 보안회사 도약 선언

2009-11-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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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2주년 맞아 경영목표 발표...2020년 매출 5조원 달성

에스원은 오는 28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2020년 시스템 경비사업 100만 고객 유치,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에스원은 세계 10대 보안회사 도약을 위해 △향후 성장성이 예상되는 건강·환경·에너지 등 3대 신규 보안사업 추진 △차별적 전문 역량 확보를 통한 보안솔루션 사업 확대 △시스템 경비사업의 내실 강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사업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환경 방재 모니터링' 사업, 전력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IT기술이 접목된 '전력에너지 자산 보안' 사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3개 분야에서 신규 보안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게다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체 보안'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에스원은 시스템 경비 위주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 선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보안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경비 사업은 100만 고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아직 잠재력이 큰 시장인 홈시큐리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의 실현을 위해 일본 세콤사를 비롯한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삼성 관계사의 첨단 기술과 영업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서준희 에스원 사장은 “에스원은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내부 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첨단 보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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