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2014년 2조원 매출"

2009-11-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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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법인 '포스코ITC'의 매출 목표가 내년 1조2천억원, 2014년 2조원으로 잡혔다.

내년도 1조2천억원 매출 목표는 올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예상 매출 합계인 9천억원에 비해 33% 높게 잡은 것이다.

포스데이타는 24일 포스코 IC가 3대 핵심 사업으로 엔지니어링ㆍ프로세스 오토메이션ㆍIT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IC는 3대 핵심 사업 외에 스마트 그리드, u-에코시티 등의 그린IT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엔지니어링 사업을 위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이 보유한 엔지니어링과 IT기술을 융합하는 한편 포스코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 건설·환경·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분야에서는 제철소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철강기업과 제지·시멘트·제약 등과 같은 다른 산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IT서비스 사업은 교통 등 SOC(사회간접자본)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전통사업과 IT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는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 전기 수요처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시간대별로 주 전력과 태양광 등과 같은 분산전력원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ICT는 포스콘의 분산전원 제어 및 에너지 관리기술과 포스데이타가 보유한 무선 통신기술, 관제시스템 구축 기술을 접목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전기.제어, IT 분야의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것은 국내에서 포스코 ICT가 유일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포스데이타는 강조했다.

국내 최대의 전력 소비처인 포스코를 대상으로 초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스코파워(발전사업자), 포스코건설(발전소건설) 등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대외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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