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조감도. |
제주공항 국제선 청사의 여객 수용능력이 2배이상 확대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24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지난 196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돼 1969년부터 국제선을 운항해 왔으며 여객청사 일부구역이 국제선 청사로 이용돼 왔다.
이번 국제선 증축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공항공사에서 총 820억원을 투입, 2007년 5월 착수하고 2년 5개월만에 지난달 완료해 항공사 입주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국제선 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1만5825㎡에서 2만6027㎡로 면적이 확대되며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도 117만명에서 244만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한 서비스 공간 확대, 시설확보 등 고객 서비스 품질 등이 개선돼 국제적인 관광중심 공항으로서 제주공항의 위상이 제고되며 면세점, 탑승교 3기, 무빙워크 설치 등으로 여객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앞으로 제주공항은 국내선 청사 리모델링, 활주로 연장을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하고 연간 2400만이상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인천공항·김포공항에 이어 국내 3번째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공항 확장으로 장기적인 제주지역 국제항공 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도의 관광.휴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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