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 ||
아모레퍼시픽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핑크리본 캠페인’을 비롯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희망가게’ 등 다양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과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0년 유방건강재단을 설립,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대국민 건강강좌, 소외계층 유방암 무료 검진 및 수술비 지원 등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핑크리본 마라톤 대회’는 지금까지 총 15만 명이 참가해 15억원(1인당 1만원)을 유방건강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외모 변화에 대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도록 돕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여성부와 교육과학부의 후원으로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을 제정. 총 상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7500만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여성 가장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인 ‘희망가게’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자녀들의 자립을 도와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자녀들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2004년 7월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47호점까지 늘어났다.
한편 서대표는 여성지원 활동 외에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 2월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와 아름다운세상기금에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원을 출연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서대표는 “여성의 외면적 아름다움을 가능케 하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에 주어진 본연의 의무라면, 나눔을 솔선수범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은 회사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최고 가치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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