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BI | ||
중소기업청 산하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PB(자체 브랜드)상품인 의류 공동브랜드 ‘여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자의 친구 여우’라는 공식 명칭으로 타깃은 25~35세의 여성이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여우’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명동의류’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신라FnC와 업무협약을 체결, PB 상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과 판로를 확보했다.
여우 상품은 내년 상반기에 시장에 공급, 1차로 전통시장 내 신라FnC 상점과 전국상인연합회의 온라인 쇼핑몰 ‘에브리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점차 대형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택진 전국상인연합회 부회장은 “전통시장의 주 고객층은 여성, 주부가 많고, 남성의류도 아직은 어머니의 입장, 아내의 입장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통시장 첫 의류 공동브랜드의 타깃을 여성의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근규 신라FnC 회장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의류들이 전통시장 개별 브랜드로 판매돼 저가 이미지로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로 의류 생산업체들은 보다 고급화한 이미지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품을 신뢰할 수 있어 상호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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