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LG패션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성장 전망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신규 브랜드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최근 10월부터는 닥스 등 백화점 남성복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LG패션의 매출액을 각각 9086억원, 1조1127억원으로 당초전망치대비 각각 7%, 5.9% 상향 조정하나 이익 전망은 당초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 성장해 본격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대보다 빠른 여성복 매출 성장이 외형 전망치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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