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09-2010 프랑스리그 RC랑스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패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이를 팀동료 마티유 쿠타되가 문전 앞으로 센터링 하자 박주영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팀동료 네네의 발에 걸리며 모나코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박주영은 후반 21분 상대 패널티 지역 안에서 위력 있는 돌파를 시도,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유도해 패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박주영이 얻어낸 패널티킥은 선제골을 기록한 네네가 침착하게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 정론지 '르퀴프'는 박주영에게 팀내 3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프랑스리그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등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득점자에게 연결이 안 될 경우 공격포인트로 인정하지 않는다.
2골을 기록한 네네는 평점 8점을 받았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목표로 하고 있는 리그 4위를 굳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