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0월은 공정 무역의 달'

2009-10-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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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0월 세계 공정 무역의 달을 맞아 전국 300여 매장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이달 둘째주까지는 ‘오늘의 커피’를 카페 에스티마로 제공하며, 이어 19일부터는 매장별로 제3자가 윤리적 거래 원두임을 인증하는 수마트라-페루 블렌드로 오늘의 커피를 제공한다.

또 공정 무역 커피 세미나 개최와 함께 커피 원두 및 원산지 정보가 수록된 ‘커피 패스포트’(사진)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커피 농가 지원 활동에 기부한다. 커피 패스포트는 19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총 2000개 한정 판매로 가격은 1부당 3000원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공정 무역 운동은 공정한 가격으로 커피 원두를 구매해, 전세계 커피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의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공정 무역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의 경우 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증가한 2600여개가 판매됐다.

공정 무역 운동은 소규모 영세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시작된 국제적인 소비자 운동이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의 공정 무역 인증 커피 구매 업체로, 2008년 한해 전세계 공정 무역 커피 거래량의 10%, 북미 지역 거래량의 20%에 해당하는 약 900만kg의 공정 무역 커피를 구매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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