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주택대출 금리결정 방식 바꿔야"

2009-10-12 17:27
  • 글자크기 설정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결정 방식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 가계대출의 가산금리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신학용(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모든 문제가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을 CD에 연동하게 돼 있는 구조에서 비롯됐다"며 "작년 12월 이후 CD가 시장의 금리수준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은행들이 적정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의 대출금리 결정구조가 적정한지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바스킷 방식의 금리 결정구조가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것이 좋을지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 집값 상승은 지방의 미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전국적인 현상은 아니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과열이 문제"라며 "이런 현상이 나쁜 쪽으로 진행되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전통적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근는 이마트가 카드결제와 현금결제의 포인트 적립률에 차이를 두는 것이 관련법 위반 아니냐는 질의에는 "법 위반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며 "차별의 정도가 상거래 관행에서 봤을 때 얼마나 벗어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