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기유 전문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경영체계를 갖추고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날 오전 창립총회에서 경영진을 선임한 후 곧바로 진행된 창립이사회에서 SK루브리컨츠는 신임사장으로 SK에너지의 유정준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유 사장은 앞으로 양사의 직책을 겸임하게 된다.
SK루브리컨츠의 등기이사진은 유 사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됐다.
유 사장 외에 상근 이사는 SK에너지 윤활유사업부장인 정태한 경영관리총괄 상무, 비상근 이사로 SK에너지의 한치우 경영지원부문장과 황의균 R&C전략실장, SK㈜의 안희준 에너지화학실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는 최태원 회장, 유정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윤활유사업은 SK에너지의 여러 사업 중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글로벌한 사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해왔다"며 "이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SK에너지의 울타리를 넘어 더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해 나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SK루브리컨츠의 유정준 신임사장도 "독립회사로서의 독자적인 경영판단과 유연한 성장전략을 추진해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자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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