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돌파구는 해양플랜트"

2009-10-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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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해운사인 프랑스 CMA-CGM의 자금사정 악화로 국내 조선업계도 발주 취소나 가격 재협상 같은 악재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일부 조선사들은 해양 플랜트 사업 부문을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기종 연구위원은 비 조선 사업 부문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대중공업[009540]의 경우 향후 해양 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대우조선해양이나 삼성중공업도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선복량이 과도한 상황이고 선박 수주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조선 업종 주가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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