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유작 논란 왜?

2009-09-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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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故) 장자연의 유작인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고인의 정사장면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23일 1분 11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장혁, 조동혁, 이상우 등 세 '나쁜남자'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그린 이 예고편에선 고 장자연이 침실과 자동차 안에서 카섹스를 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장자연은 배우 지망생으로 등장해 농도 짙은 섹스신을 선보이고 영화 후반부에서는 자살을 택하는 비중있는 역이다.

이에 고인의 유족들의 항의가 예상되는 데다 선정적인 노출신 등으로 심의통과도 난항이 예고되는 상태.

제작진 측에서는 "예고편은 영화 본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며 장자연 출연 분량을 편집할 계획은 없다"며 "최종본이 나올 때까지 확정적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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