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 시민의 택시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3∼7월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고객만족도 분야의 종합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68.13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 만족도 상승폭은 운행상태에 관한 만족도가 3.12점으로 가장 큰 반면 택시요금 만족도는 6월 요금이 오르면서 0.15점으로 가장 낮았다.
외국인 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요금 만족도의 상승폭(5.08점)이 커 종합만족도 역시 0.73점 높아졌다.
모니터링 요원을 투입해 직접 법인ㆍ개인택시를 조사한 모니터링 평가에서는 법인택시 만족도가 87.95점, 개인택시가 87.89점으로, 2005년 평가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법인택시가 개인택시를 앞질렀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 우수업체에는 지원금과 인증마크를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서비스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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