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는 판사 출신으로 재선 의원(대구 수성을)이다.
논리적 언변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불교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기독교인인 이명박 대통령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냈다는 평가다.
대구 출생이며 사시 24회로 법조인의 길을 밟아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오르는 등 19년간 판사생활을 했다. 지난 2003년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이 대통령이 삼고초려 끝에 비서실장으로 영입했던 만큼 대통령의 신망이 두텁다. 경선 당시에는 이 대통령이 과도한 경쟁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수차례 ‘직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통령 당선 후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는 등 최측근으로 자리를 굳혔다.
부인 김선희(50)씨와 2남.
▲대구(50) ▲사시 24회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 ▲제17대 대통령당선자 대변인 ▲인수위원회 대변인 ▲17·18대 국회의원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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