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골프사업 진출

2009-09-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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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빅슬램(Vixlam) 목동점 외관
 
SK네트웍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골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의 골프 종합 솔루션 사업 브랜드인 '빅슬램(Vixlam)'을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골프 사업 추가는 최첨단 IT가 접목된 신개념의 골프 종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문을 여는 빅슬램 매장은 1만2000개의 골프 관련 상품을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도록 쇼핑 공간이 마련됐다. 중고클럽 매매코너도 운영한다.

3D 스윙 분석 시스템(모델 골프 제휴)을 활용한 맞춤 레슨도 진행한다.

SK네트웍스는 우선 에너지마케팅컴퍼니의 주유·자동차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 뒤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성장속도에 맞춰 빅슬램 매장 수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SK그룹이 보유한 2000만명의 고객 데이터 베이스(DB)와 OK캐쉬백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빅슬램 런칭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골프용품 구매에서부터 맞춤형 교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원스톱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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