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무상으로 보급한다.
SK는 3일부터 홈페이지(www.sk.co.kr)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과 예방법'이라는 제목의 예방 홍보용 영상물을 학교와 중소기업, 복지기관 등에 내부 교육용으로 무상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약 5분 길이의 이 영상물은 SK가 최근 사내 캠페인용으로 제작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특별 방영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신종플루의 ABC'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신종플루 거점병원의 의사가 신종플루의 감염경로와 증상, 예방수칙 등을 문답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영상물을 교육 및 홍보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각급 학교, 중소기업, 복지기관 등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SK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해서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SK는 또 조만간 인터넷 포털 네이트(www.nate.com)의 초기 화면에 이 영상물을 게시해 네티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인데 민간기업이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을지로 본사 건물 1층에 열감지기 두 대를 설치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임직원 및 방문 고객들이 발견될 경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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