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복지부 차관을 단장으로 정부, 국책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달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가 대구(신서), 충북(오송)으로 결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단지 조성사업을 상시 점검하고 금년 중 추진할 기본계획 및 조성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설치(T/F)됐다.
또 추진단은 2개 입지지역별 보건의료 특성화를 통한 집적단지의 효율적 운영모델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추진단 발족과 함께 대구·충북 2개 집적단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쌍두마차로 육성하고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 구축과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단에서 2개 단지별 특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구·충북지역의 추천으로 참여한 민간전문가들에게 지자체간 연계체계 구축 및 성공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달 중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고시를 추진한 후 하반기에 2개 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성계획은 9~11월 수립되는 기본계획(연구용역)에 기초해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금년 연말까지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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