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방자치 관련 국제컨퍼런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오는 4일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최상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하시모토 토오루(橋下 徹) 오사카부(大阪府) 지사, 하계열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과 지방자치단체 실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개막식 및 기조강연, 3개 주제별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되며, 하시모토 토오루(橋下 徹) 오사카부 지사의 ‘지방분권의 새로운 주도경향과 도전,’ 오 시장의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의 기조강연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분과에서는 앤드류 길레스피(Andrew Gollespie) 영국 뉴캐슬대 교수의 ‘영국 행정체제 개편’의 주제발표 및 토론, 제2분과에서는 안와르 샤(Anwar Shah) 세계은행(World 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국제사례로부터의 교훈’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열린다.

제3분과에서는 김익식 경기대 교수의 ‘한국의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일간 지방자치발전의 경험이 공유되고, 행정구역 개편, 재정분권,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을 통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략이 모색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선진화된 지방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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