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젊은 소비자 겨냥한 '코비폰' 첫선

2009-09-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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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 강조 파격 디자인... 트위터 손쉽게 접속

   
 
 
삼성전자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풀터치폰을 선보이며 신세대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컬러, 신세대 특화 기능 등으로 무장한 풀터치폰 '코비(Corby, S3650·사진)'를 유럽 등 글로벌 휴대폰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코비는 직사각형 박스 형태 일색이었던 기존 풀터치폰 디자인에서 탈피해 곡선을 강조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의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한 것은 물론 휴대폰 뒷부분에도 커브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 했다.
 
또한 휴대폰을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 사용하는 신세대의 성향에 맞춰 기존 휴대폰에서 볼 수 없었던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의 다양한 원색 컬러를 동시에 채택했다.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신세대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기능도 특화했다. 휴대폰을 통해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신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도 쉽고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코비를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과 연계한 대형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비는 9월 중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출시되며 국내 시장에는 4분기경 출시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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