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조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체질 개선을 준비한다.
1일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CEO 메세지를 통해 "기회는 적극 활용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되,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 추진해 가격하락이나 환율 1000원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체질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그 간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창조적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임직원들의 개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그 동안 회의문화 혁신, 불필요한 잔특근 방지를 비롯해 자율출근제를 도입하는 등 외형적 측면에서 근무문화 혁신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창의적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하는 방법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과 신제품 조기 도입, 적극적인 판매 확대 등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개발·구매·생산·마케팅 등 관련 부서간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 △상호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는 자세 △실패 및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확대해 종합적인 효율을 더욱 높일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부서장과 조직 구성원들이 자율과 창의가 자랄 수 있는 신뢰의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해 더욱 투명하고, 일할 맛 나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지성 사장 역시 DMC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EO 메시지를 통해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산성전자만의 강한 조직문화, 경쟁력있는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창조적 발상과 새로운 시도로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에 기여하는 임직원이 더 큰 혜택을 받도록 평가제도를 차츰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보편성 관점에서 업무방식을 과감하게 바꾸고 글로벌 임직원들에게도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인사·조직에 변화를 시사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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