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부총재, "출구전략시 국가간 조율 필요해"

2009-09-01 08:14
  • 글자크기 설정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가 31일(현지시간) 출구 전략을 실시할 때 국가 간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립스키 부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행 지급보증이나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들은 국경을 넘어 다른 국가의 금융시장에까지 파급 효과가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펼친 만큼 너무 성급하게 철회하면 경제회복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당장 경기부양책을 철회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만 출구전략에 대한 계획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출구전략은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책들로 되돌아가기 위한 정상적인 경제운영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경제는 올해 1.4%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각국 정부가 약속한 경기부양책을 예정대로 추진하면 내년에는 2.5% 플러스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