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곳 낙후 지역의 공동화장실 개선 작업으로 올해말까지 복권기금 154억원이 투입된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 6월말에 발표된 '서민생활 여건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 154억원을 도시서민 밀집 주거지역 공동화장실 개선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서민 밀집지역 217곳을 선정해 공동·공중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낡은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올해말까지 진행된다.
복권위원회는 "복권 주구매 계층이 중산층이하 서민이라는 점에서 복권판매 수익금을 도시서민 복지를 위해 환원한다는 의미"라며 "도시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권기금은 올해 서민주거안정과 소외계층복지 사업에도 각각 5228억원, 147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