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2일 완성차를 생산하기 위해 보닛과 문짝 등 일부 A/S용 부품의 생산을 10일 재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프레스공장은 도장2공장이나 조립3.4공장에 비해 일찍 직원들이 시설점검 및 시험가동을 마쳐 이날부터 정상가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조립라인에 마무리 작업만 남긴 차량 등 생산공정에 있는 차 100여대가 남아 있어 공장이 재가동되면 곧 완성차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 평택 송탄공단내 A협력업체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5일 서울지법 파산4부에 제출한 조기 파산신청 요구서의 철회를 요청키로 했다.
또 공장정상화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협력업체들의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회는 그러나 평택공장내 협력업체의 직접적인 피해현황을 조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협동회는 피해액수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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