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올해 4분기(4~6월) 당기순이익 27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4%, 전 분기 대비 140%가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보다 87.9%, 167억6000만원 증가한 358억2000만원을, 고객 예탁금은 1조3000억원(분기평잔 기준)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증시 회복세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및 개인투자자 시장 참여 확대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했고, 고효율 저비용 비즈니스 모델 및 고객 서비스 부분을 집중해 이번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8월3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으며, 장내 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 인가를 취득하여 FX 마진거래를 포함한 국내외 장내 파생상품 시장 등 새로운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