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4일 부산 지역 9개 대학교 이공계 학생 45명에게 장학금 2억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기보 부실점장 이상 직원들의 자율적인 임금반납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기보는 부산소재 각 대학 학생처의 추천을 받아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자연계열과 공학계열 우수학생으로 실직가정, 결손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과 차상위계층의 자녀들이다. 지원 금액은 등록금 한도 내에서 한 학기에 250만원씩 2학기가 지원된다.
기보는 과학기술분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재원이 한정돼 본점 소재지인 부산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계속해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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