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점유율 94.8%
-주요 디지털 TV 시장 전부문 1위
프리미엄 TV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미국에서 삼성 TV가 쾌속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전체 디지털TV(36.0% 이하 금액기준) △LCD TV(36.5%) △40인치 이상 LCD TV(45.6%) △풀HD(초고화질) LCD TV(44.9%) 등 미국 내 주요 디지털 TV 시장에서 수량기준·금액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 TV가 미국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유는 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앞서 출시하며 ‘첨단기술=삼성TV'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스트바이 등 미국 전자 유통점에서 삼성전자 TV 제품은 경쟁사인 소니의 동급 제품보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사이에 “삼성 제품이라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의 선전을 발판삼아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도 13분기 연속(3년 6개월)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출처 디스플레이서치) 지난 1분기에는 수량기준 17.2%, 금액기준 21.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구입한 TV 10대 가운데 2대가 삼성 제품인 셈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주요 시장으로 겨냥했던 삼성전자는 최근 시장 확대에 나서며 하반기에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중동 지역에서 신흥시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레반트 지역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에 850㎡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숍을 연데 이어 중동 시장 개척에 뛰어든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TV 시장 창출에 성공함으로써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지배력을 갖게 됐다”며 “3분기에도 시장 수요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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