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최대수요전력 자동제어시스템' 도입

2009-07-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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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요금을 절감하고자 과천청사에 '최대수요전력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27일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대수요전력 도달 시 수동으로 전력부하를 단계적으로 차단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비상발전기를 통해 생산한 자체 전력을 공급해 전력부하를 강제로 차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청사관리소는 설명했다.

청사관리소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기 기본요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최대수요전력을 500㎾ 이상 낮출 수 있어 매년 3500만원 이상의 공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7개 부처 5000여명의 인력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관리소는 기대했다.

청사관리소는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추구 및 에너지효율화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만 7000ℓ에 달하는 온수 생산이 가능한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그린에너지를 보급했다.

또 어린이집 태양광 가로등을 시범설치하고 백열구 및 저효율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2000등 이상 교체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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