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광화문에서 한강에 이르는 국가상징거리에 대한 명칭 공모접수를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상징거리 홈페이지(http://www.nationalstreet.kr) 또는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최우수 당선작에는 300만원, 우수작에 100만원 등 총 1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개인은 2개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국가 대표 거리로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는 제안명칭과 300자 이내의 제안사유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작품에 대한 심사는 도시·건축·문화·예술·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행한다. 향후 당선작 등을 포함해 별도의 선정위원회가 최종 국가상징거리 명칭 선정(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당선작에 대한 발표는 9월 1일로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15일 국가상징거리 관련 전문가 심포지엄 행사일에 거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가상징거리 조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8월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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