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종합기술원, "창의적 연구로 세상을 바꾼다"

2009-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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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디바이스 분야에서 유망사업 창출에 큰 공을 세워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주도할 혁신기술 창출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기흥사업장에서 이상완 원장 주관으로 연구소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연구로 세상을 바꾸는 연구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 현재 사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 발상으로 21세기 형 미래 유망 기술을 창출하는 초일류 연구소로 도약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종합기술원은 이 선포를 통해 유망사업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연구원들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겠다는 각오다. 

이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 유망사업 시드 기술 확보 △사업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기술 선행 확보 △시너지효과가 큰 공통 기반기술과 융·복합 기술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기술원은 그간 DVD, LED 등 유망사업 창출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IT 분야에서는 미래의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에서 특히 취약한 신소재 분야에서 기초소재 경쟁력 확보 및 양자역학을 이용한 신기능 소재에 대한 연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1세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에너지·환경부문 역량를 확보할 계획이다. 

종합기술원 측은 "이번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산하 해외연구소가 현지 거점으로서 중심역할을 하는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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