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멕시코 LNG사업 5억 달러 지원

수출입은행은 3일 '멕시코 만자니요 LNG 인수기지'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4억90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건설·운영에는 삼성물산과 한국가스공사가 투자자 및 운영자로 참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6억3000만 달러 상당의 LNG 터미널 수출자로 나선다.

수은이 제공하는 금융은 이 사업 총차입금의 70%에 해당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건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향후 공기업과 국내 종합상사의 사업영역도 다변화하고 다른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이 사업을 통해 6억 달러 규모의 외화가 국내로 유입되고 50여개 중소기업에 1억2400만 달러의 수출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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