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고용 악화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이어지며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8달러(3.7%) 떨어진 배럴당 66.73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달러 1센트(2.9%) 하락한 배럴당 66.7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 노동부의 실업률 상승 발표에 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실업률이 9.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3년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다.
NYMEX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내일(3일)부터 사흘간 휴장한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