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당일 일정인 이번 방일에서 이 대통령은 아소 총리와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선 최근 북핵문제와 함께 세계 경제위기 극복방안, 기후변화 대응 공조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북한 2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부품ㆍ소재 분야 산업협력을 비롯해 내달로 예정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한ㆍ일 자유무역협정(FTA), 원자력협정 체결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양국 청소년ㆍ대학생 교류사업과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ㆍ일 축제한마당, 재일 한국인 지방참정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외에 재일민단 간부 초청 오찬간담회, 오타 아키히로 일본 공명당 대표 접견, 한ㆍ일 경제인 초청간담회, 아소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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