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2009-06-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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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전경

한화건설이 건설한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했다. 한화건설은 제주 연동 3만9000㎡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000㎡ 규모의 제주도립미술관을 건립했다. 총 사업비는 181억원이 투입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물과 빛, 바람을 콘셉트로 콘크리트 구조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미술관으로 지어졌다. 또 미술관 전면부에 수변공간을 마련해 반사연못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꾸며졌다. 미술관 내부에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장리석 기념관, 강당, 시민갤러리,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이 갖춰졌다. 
제주도립미술관은 개관 첫 전시로 '환태평양의 눈'이라는 주제로 국제전인 '숨비소리', 특별전인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세계어린이미술제', 기념관 전시인 '바다를 닮은 화가 장리석' 등 4개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제주도립미술관을 비롯 울산시립박물관, 제주해양과학관 등을 통해 검증 받은 설계 및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꾸준한 발주가 예상되는 정부 및 지자체의 문화시설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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