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로 만든 거인/기아차 제공 |
쏘울을 이용해 만든 쏘울/기아차 제공 |
쏘울로 만든 움직이는 쏘울과 거인의 모습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 쏘울 락(Kia Soul Rock)’ 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기아차가 쏘울의 노출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만든 바이럴(Viral) 동영상이다.
인터넷 공개 2주 만에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미국, 유럽 등 2만7000여개 이상의 블로그와 웹사이트에 옮겨지는 등 전 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대한 수출용 화물선에 쏘울이 선적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동영상에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쏘울과 100여대의 쏘울을 활용해 만든 춤추는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 촬영에는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이 참여했으며, 촬영에 동원된 차량은 해외에서 실제 판매될 수출용 차량이 아닌 연구소 테스트용 차량이 사용됐다.
역동적이고 기발한 내용 덕분에 동영상은 전 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오토 블로그(www.autoblog.com)는 “100대가 넘는 쏘울이 등장해 선보인 스턴트 영상은 매우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전문 온라인 매체인 톱 스피드(topspeed.com)는 “기아 쏘울이 바이럴 광고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카 블로거(www.car-blogger.co.uk)도 “기아차가 쏘울 프로모션을 위한 성공적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바이럴 캠페인 활동이 쏘울과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에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부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