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0일 러시아의 원료탄 공급업체인 메첼(Mechel)사와 '원료탄 공급 및 구매계약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메첼사로부터 최대 5년간 연간 20만톤의 원료탄을 공급받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러시아 메첼사와의 장기계약 체결로 제철원료의 공급선이 다변화되는 한편 원료탄의 장기공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운영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메첼사의 쥬진 사장이 러시아 세친(Sechin) 부총리 일행으로 방한했을 때 지식경제부의 협조로 메첼사와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