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새롭게 출범하는 '뉴(New) GM'에 편입되면서 대우차판매[004550] 등 관련주들이 하락장에서도 급등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차판매는 전일대비 4.10%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M대우의 협력업체인 동양기전[013570](7.08%)과 S&T대우[064960](4.92%)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GM대우가 뉴 GM 편입으로 단기적인 고비를 넘긴 데다 중·장기적인 전망도 나쁘지 않다며 이들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GM대우가 본사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인 뉴 GM에 편성됨에 따라 GM대우 및 GM코리아 고객들은 평상시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차량 인도와 보증 수리, 각종 고객 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하나대투증권 이상현 연구위원은 "대우차판매와 GM대우 협력업체의 판매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과의 유동성 지원 협상이 변수로 남아 있긴 하지만, 산업은행이 지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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