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가 1일 새로운 개념의 실시간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디펜스는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전문화, 조직화, 국지화하는 악성코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을 적용, 수천만 개의 유형별 파일 DNA(파일의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한다.
이 기술은 엔진 크기가 작아 메모리 등의 자원 점유율을 줄여주며 악성코드 검사 속도가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새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실시간으로 PC에 관련 정보를 전달해준다.
신종 악성코드 분석 후 수분 이내에 모든 PC가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스마트 디펜스는 악성코드의 지능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세계 정보보안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1일부터 30일 간 스마트 디펜스 기술의 베타 테스트에 나선다.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전용 웹페이지(http://kr.ahnlab.com/info/event/2009/sdefenseBeta/index.jsp)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